40대의 교육생에게 미친 영향

제주도 보팅, 광선이형 그리고 비행기..


교육생 네명팀과 다이빙을 마치고 샵으로 가는 길.

40대의 교육생분이 오픈워터에서 보다 더 잘하고싶다며 어드밴스에 대해 고민하며

이쌤과 다른 강사진에게 질문공세를 시작했다.

 

오픈워터만 하겠다던 사람이 갑자기  왠 어드밴스?

역시나 물에 들어가 있다보면 더 깊이 들어가고 싶기마련.. 이라고 옆에서 듣고 있던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  ..  어드밴드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나라고 했다 

에에에에에에에? 와이?  와이?


이유인 즉슨, 오픈워터 정규 과정이 끝나고 다함께 펀다이빙을 하는 중

본인은 중성부력도 잘 못 맞추겠고 핀질도 힘든데.. 게다가 수영으로 소위말하는 좀 날리는 사람이었는데 ..

뭔가 마음대로 되지않는 마음에 속상하던 중

 

평소와 다름없이 팔짱을 꽉 끼고 지나가는 본인에게 내가 한심한 눈빛을 쏘고 갔다고한다.

 

물론 사실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저 그런 사람 아니예요..

비록 무표정으로 다니고 팔장끼기를 즐기지만...

내가 볼때는 억울한 이유로 

어드밴스교육을 뒷날 하기로 결정과 함께 일요일에  광선이형의 승승이에 몸을 싣고 보팅교육을 한다고 했다...

승승호.. 나도 타고싶다.. 난 오후.. 전 뱅기타고 가야하는데.. 승승이 보팅도.. 놓칠 수 없어요.. ㅠ_ㅠ

 

결국 비행기 다음날 아침으로 변경..;;

음하하하하하하하하.

 

 


레츠고 AD!

다음날 아침 아침일찍  보목항으로 출발 멤버는 진오강사님, AD교육생 그리고 나 세명이서 오붓하게.. :-)

 

물이 빠지는 시기라 항에서 보트로 신속하게 세팅된 장비를 싣고  첫번째 포인트인 너알(#79)로 출발.


첫 보팅에서 사랑에 빠졌던 바로 그 너알.. 와우! 

언덕과 바위로 계곡을 이루는 지형  AD팀은  교육에 열중, 나는 주위에서 맴돌며 지형 및 산호풍경 관람.

역시..너알은.. 좋다.. 그리고 교육을 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난 어떻게 했을지 회상도 해보고  ..  

 

 

작년 딱 이맘때 했었는데 AD동기 현미언니를 만나고

연재언니 승희언니 환희와 로즈마린에서 수트입고 왕카스를 벌컥이던 때도..생각나고

그리고  나의 버디 김진오군을 만나고.. :-)

 

교육부터 다양한 일년의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감상에 빠져 안전정지 후 상승!

 

 

항으로 돌아와 탱크 두개를 싣고 입에는 다정이네 김밥을 오물거리며 바다로 출동!


두번째는 섶섬의 서쪽 (#80) 제주도 유일의 아네모네피쉬가 있다고하여 김진오강사 수색대 시작!  

시작과 동시에 토마토크라운피쉬 발견! 너냐.. 제주에 있다던 그 놈이! ㅎㅎㅎ

빨간색과 검정의 컬러인 이녀석도 이렇게 보니 좀 .. 달라보였다..

하늘거리는 말미잘 버끔버끔 토마토크라운. 이쁘다!

 

한참을 구경하다  유령물고기 청황문절과 비단망둑에게 인사를 날리며 나오는 길에

만난 독물고기 드래곤피쉬.

누디구경하다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바로 손에 잡히기 직전.. 크러허허허헉. 

십년감수했네.. 순간 좀 무서웠었다.. #_#;;


세번째는 섶섬의 동쪽 (#81) 조류가 약간있으니 조류따라 모래지형으로 쭉~~ 편안히 가다가

아무대나 올라오라고 광선형이 얘기했다. 모래지형이 쭉 이어질 것이라 바닥은 크게 볼게 없다며..

그리고 입수 조류는 있긴했는데 그쪽으로 너무 멀리가기 싫어 안가고

입수한지역에서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며 여러가지 느릿느릿 조촐한 다이빙을 즐기며 종료

 

 

#79 다이빙시간은 25 | 평균수심 25m | 평균수온 19 | 웨트슈트5m | 버디 김진오강사+교육생

#80 다이빙시간 25 | 평균수심 15m | 평균수온 19 | 웨트수트 5m | 버디 김진오강사+교육생

#81 다이빙시간 23 | 평균수심 16m | 평균수온 19 | 웨트수트 5m | 버디 김진오강사+교육생

 

다음날 새벽 첫 비행기타러 제주시로 당일 이동한 아이는

보팅에 눈이 멀어 제주-김포구간은 김포-제주로 잘 못 예약하여, 아침 10시 50분비행기로 겨우

서울로 돌아왔다는 후문. 휴=3

 

오늘의 배움.

보팅, 사랑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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