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오징어와 갑오징어의 차이점

제주도는 오징어류의 생물을 쉽게 볼 수 있는 장소 입니다.사진은 제주도 새끼섬의 한치 무리 입니다.

제주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한치와 갑 오징어를 쉽게 볼 수 있기에 다이빙 도중 여러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 무늬 오징어와 갑 오징어라는 아주 비슷하게 생긴, 하지만 알고보면 서로 다른 종류의 오징어가 있어 그 차이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다 낚시를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무늬 오징어와 갑오징어의 차이를 못 느낄수도 있습니다.

두 종류의 오징어를 무늬로 구별 할 수 도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분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무늬 오징어

무늬 오징어는 Squid 과의 생물 입니다.

• 오징어의 특성으로 몸통 표면에 불규칙하게 무늬를 바꾼다.
• 몸통에 선명한 가로줄이 있다.
• 갑 오징어와 달리 몸 통에 딱딱한 뼈가 없다.
• 먹이 활동을 위한 기다란 2개의 다리가 있다.
• 몸통은 가늘고 지느러미가 넓다. (몸통이 오징어와 흡사하.)
• 꼴뚜기과에 속하며 헤엄치며 사는 유영성 이다.
• 주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다.

갑 오징어

갑 오징어의 영문 명칭은 Cuttle Fish 입니다.

• 오징어의 특성으로 몸통 표면에 불규칙하게 무늬를 바꾼다.
• 몸통에 딱딱한 뼈가 갑옷처럼 있다.
• 일반 오징어와 달리 2개의 기다란 다리가 없다.
• 몸통은 넓고 지느러미가 좁다.(몸통이 통통하고 다리 길이가 짧다)
• 갯벌 바닥에 붙어 산다.
• 물고기, 갑각류, 동족을 사냥한다.

위 2가지 오징어 종류중에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저희가 보는것은 대부분 바닥에 붙어있고 몸통이 통통하며 다리가 짧은 갑 오징어 입니다.

무늬 오징어는 바다 낚시를 하는 분들이 볼 수 있는 아주 맛있는 오징어 입니다.ㅎㅎ

스쿠버 다이빙도 중 갑오징어를 만난다면, 최대한 천천히 다가가기 바랍니다.

갑오징어 요리시 몸통의 딱딱한 뼈를 제거 합니다.

대부분의 갑오징어는 다른 바다 생물과 달리 도망가지 않습니다. 천천히 다가가 사진을 찍고 관찰하기 아주 좋은 생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징어의 특성으로 몸통 표면에 불규칙하게 바뀌는 무늬를 관찰 하면 더욱 재미있어 집니다.

야간 다이빙 도중에는 랜턴(수중 라이트)로 갑 오징어를 비추면, 갑 오징어가 무늬를 바꿔가며 다가오는 것을 경험 할 수도 있습니다.

야간 다이빙 도중에 다른 생물들에게는 랜턴(수중 라이트)를 직접적으로 비추면 안됩니다.

전 세계에는 여러 종루의 갑 오징어가 있습니다. 제주도 뿐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스쿠버 다이빙 도중 갑 오징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입니다.

다음 여행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떠난면, 갑오징어를 직접 찾아보고 관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