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고래상어의 마을, 오슬롭 

[진스다이브리조트]


월의 화창한 마지막주,  우리는 룰루랄라 다이빙투어를 떠났다.


세부행티켓을 무작정 끊고 두마게티-릴로안-보홀 등을 알아보다 결국 도착한 곳은 바로 오슬롭!


오슬롭은 고래상어 피딩으로 유명한만큼 동네가 그냥 고래상어의 마을이다.


대물에 대한 열망이나 기대가 그다지 없던 우리가 좋아하는 곳은 아니었으나,


"진스다이브" 를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예약했고, 날짜개념의 부족으로 (5월초, 6월초의 장기휴가를 몰랐다;;) 


뜻하지 않게 진스다이브를 통째로 전세를 내며 시작한 다양한 다이빙 투어,


거기에 술잔을 기울이며 사장님의 다이빙에 대한 열정과 헤아릴 수 없는 다이빙 경험을 공유한 것은


돈주고도  배울 수 없는 이번 투어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장님이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기 때문에 안계실때 간다면... 조금 많이 아쉬울 것이다 ㅎ



진스다이브의 메인건물, 총 9개의 객실과 1.5에서 3미터로 이어지는 풀장이 있고, 그 주위로 얕은 풀과 자쿠지가 있다.


물론 약간의 벤치와 해먹도 존재한다. ㅎ


이번 투어에서는 특히 풀장을 십분활용했는데 그것은 바로 나의 레스큐교육때문.. 30도가 당연히 넘는 온도는 


따뜻하게 수영장을 데워놓았고, 연이은 7번 레스큐 연습으로 얼굴은 불타오르고 결국 헥헥거리며 당일의 교육은 종료!


그 이후 교육은 했을까..안했을까..?  키키

 

무튼, 5픈워터 강사님을 다섯번쯤 죽였나보다..;; 쏴RRR리!



진스다이브의 식당 및 레크레이션 공간


필리핀에서 빠지지 않는 망고를 먹는다든지, 맛있는 식사를 먹는다든지, 랩탑, 인터넷, 다트, 등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 방안에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좀..많이 힘들고,


여기서 즐겁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필리핀이라는 곳의 특성상, 오슬롭이라는 곳의 특성상


빠른 인터넷을 기대하면 안된다! ㄸ


식당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식당에서 나가면 바로 비치가 있고, 다이빙 포인트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 했던가? 왠걸, 매일매일 식당에서 정성껏 만들어 주는 식사는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한국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심지어 건물 뒤쪽 공터에 호박을 심어 호박잎쌈을 먹은 날도 있다. ㅎㅎ


결론은 맛있다는거..ㅎㅎ


안타깝게도 음식사진찍는 버릇이 없어서..패스.;;



진스다이브 바로 앞에 늘 정박해있는 리조트 배.


저 큰배를 투어내내 두명이서 사용한 것은 정말 럭키! :-)


배를 세워둔 곳으로 매일 비치다이빙을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비치는 사장님의 표현에 의하면


"바다의 인큐베이터"


수많은 수중생물 물고기, 산호 등등이 태어나 커가는 곳이다.


태풍이 오기전에는 화려한 산호와 수중생물이 존재했으나 이후 다시 생명의 태동이 느껴지고 있었다.


오슬롭의 비치에는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고 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분명 사실이아니라고 


하고 싶다. 보기에는 폭격을 맞아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할리퀸쉬림프, 롱노우즈 락 쉬림프, 고스트파이프피쉬, 프로그피쉬를 비롯한 다양한 


인기있는 수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부두에서 본 진스다이브의 전경


앞에는 눈부신 바다와 높지 않은 초록의 산 사이에 위치한 마을 속의 다이브 리조트


여유와 낭만이 느껴진다.



리조트의 메인가이드, 현지인 준준 한가로이 스노클을 즐기고 있다.


맑고 투명한 바다는 약 7m의 수심



부서진 산호로 조성된 해변은 파도소리를 보다 경쾌하게 만들어 준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장님과 직원 그리고 사장님 보다 더 바다를 사랑하는 골든리트리버'하니'가 


있는 진스다이브. 어쩌면, 오슬롭의 바다보다 더 매력적인 곳이다.



I LOVE [진스다이브]   


***제목이 꿈꾸는 고래상어의 마을인 이유는,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는 발에 채이듯 돈만내면 볼 수 있지만 나는 꿈에서 봤기 때문이다ㅋㅋ